독립기념일 연휴 여행 전국 7000만명 떠난다
이번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70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독립기념일 연휴 사상 최대 규모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지난 주말인 29일부터 7일까지 9일간 전국에서 약 7090만 명이 거주지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독립기념일 당일이 목요일인 관계로 주말까지 징검다리 연휴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이동 인구가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AA 측은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여행객들이 대부분 차량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 통계에 따르면 약 6060만 명이 차량을, 574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AAA 측은 전국 평균 개스값이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휴 동안 국내 여행지는 해양 지역이, 해외 여행지는 유럽 국가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AA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지 상위 5곳은 시애틀, 올랜도, 앵커리지, 호놀롤루, 마이애미가 꼽혔다. 해외 여행지 상위 5곳은 밴쿠버(캐나다), 런던(영국), 로마(이탈리아), 더블린(아일랜드), 파리(프랑스)가 선정됐다. 한편, AAA는 ▶3일과 4일 각각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가장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독립기념일 연휴 독립기념일 연휴 징검다리 연휴 이번 연휴